[특징주]이마트, 강세…"장기 상승 사이클의 초기국면"

by경계영 기자
2015.04.16 13:09: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영업실적이 성장하는 등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1시8분 현재 이마트는 전거래일 대비 4.13% 오른 2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올라와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1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6.2% 증가한 3조4612억원, 1736억원으로 제시됐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동일점포 성장률이 3년 동안의 역성장을 끝내고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대로 늘면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신세계푸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신세계조선호텔 역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을 개시해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이라며 “유통업계에서 고성장을 지속하는 온라인과 면세점 사업을 확장, 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