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4.01.14 14:49:2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1000MW(메가와트)급 초초임계압 발전소인 신보령 1호기에 보일러 압력부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일러 압력부는 보일러에서 물을 스팀으로 만드는 노(爐)에 설치되는 튜브, 헤더 및 배관 등을 말한다. 압력부 설치를 기점으로 발전설비 주기기 설치 및 기전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충남 보령 주교면에 건설 중인 신보령화력 1·2호기(1000MW×2)는 지난 2011년 11월에 착공해 68개월간의 공정으로 총 공사비 2조 7907억원이 투입됐다.
국가연구개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최신의 탈질설비 및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배기가스 탈황설비, 종합폐수처리설비 등을 갖추어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친환경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1호기는 2016년 6월에, 2호기는 2017년 6월에 준공된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소가 준공되면 최근 겪고 있는 전력가뭄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함께 1000MW급 최신화력발전기술의 원천기술 확보로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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