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11.06.21 17:21:01
건설·보험·태양광株 모두 약세
상장 앞둔 한국항공우주산업 1.75%↓
[이데일리 증권부] 21일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외주요종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로또 복권 미지급수수료에 대한 법원 판결을 앞두고 급등세를 보였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2만5250원)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1.94% 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장외 건설주들도 약세를 이어갔다. 포스코건설은 8만2500원으로 0.30% 하락했고, SK건설은 5만6500원(-0.88%)으로 소폭 내렸다.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업체(TRS) KT파워텔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KT파워텔은 TRS주파수 회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나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원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는 이틀간에 약세로 19만2500원(-1.03%)으로 밀려났다.
반면 삼성SDS는 소폭 상승하며 12만원에 재진입했으며, 삼성 네비게이션을 판매하는 서울통신기술은 0.26% 오른 5만7900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1만100원)과 KDB생명(4050원, -2.41%) 등 보험주들은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태양광 소재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1만2500원, -1.96%)는 사흘 연속 약세마감으로 52주 최저가를 나타냈으며, 미리넷솔라(3150원, -1.56%)와 엘피온(2950원, -1.67%)은 소폭 하락했다.
이 밖에 세원테크 4.450원(-2.20%), 엠씨넥스 1만250원(-0.49%), SK텔레시스 5250원(-4.55%)으로 하락했고, 삼성메디슨 7025원, IBK투자증권 5400원, 팬택 335원으로 횡보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오는 24일 상장 예정인 자동차 금형 제조업체 탑금속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5.85% 급락했다. 반면 다음 달 공모 예정인 특수 화학소재제품 전문업체 상아프론테크는 7800원으로 6.12% 상승했다.
테크윙은 횡보세에서 벗어나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1.69% 하락했다. LCD 및 AMOLED용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테라세미콘(1만4000원)은 5.66%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75% 조정을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22개의 기관이 참여해 5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1만5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밖에 시큐브 5100원, 제닉 21,500원, 하이마트 6만500원, 신세계인터내셔날 7만8500원(1.95%), 아이씨디 3만3250원(1.5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