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0.09.03 16:18:52
中, 올 1월부터 8월까지 43만7378대 판매
신형 베르나 판매 첫 달만에 6000대 육박
현대차 판매량, 중국·한국·미국시장 順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 중국시장이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처음으로 국내시장을 앞지르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현대차의 중국 시장 판매 목표인 67만대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43만73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5.3% 늘어난 수치다.
올 8월까지 국내 시장 판매량은 41만9657대.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현대차에게 글로벌 판매량 1위 시장으로 떠오른 셈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70만2678대를 판매,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했으며 중국 시장은 57만311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8월 중국 시장 판매량은 6만824대로 전년대비 19.9%가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세번째로 월 판매량 6만대를 돌파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