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미영 기자
2010.07.27 15:16:39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뉴욕 증시가 사흘째 오르며 완연한 어닝시즌을 즐기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기업들은 예상치인 27%보다 많은 40%대의 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굵직한 기업들은 아니더라도 매일 같이 나오는 이익 호전 소식들이 투자 심리를 달래주는 양상이다. 여기에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유럽 등 다른 국가들에서는 성과가 좋은 다국적 기업들의 선전도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도 나쁘지 않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심리적인 저항선인 1100선을 돌파한 데이어 26일엔 200일 이동평균선인 1113선도 가뿐하게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기술적 상승 트렌드는 향후 1131선 돌파 여부에 따라 좀 더 연장될 수 있을 전망이다. 1131선은 지난 6월 기록한 직전 일중고점이다.
다만 워낙 어닝시증과 연계된 움직임이 컸던 만큼 최근 오름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26일의 경우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예상 외로 급증하며 윤활유 역할을 했고 이런 측면에서 27일 예정된 지표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S&P/케이스쉴러 주택판매 지수는 전년대비 4%선의 상승세가 점쳐지면서 전월보다 양호할 전망. 다만 5월 지표이기 때문에 아직 주택구매 세제혜택 종료이전 시점인 만큼 신뢰성을 얼마나 높일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이 보다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에 더 눈길이 갈 수 있다. 전월(52.9)보다는 부진한 51~52 정도가 점쳐지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으로 시끄러운 BP가 이날 2분기 성적을 내놓고 록히드마틴과 도이체방크, SAP, 나스닥 OMX, 아메리칸 패밀리 생명보험(Aflac), 듀퐁 등도 대기하고 있다.
: 주간 ICSC-골드만삭스 체인스토어 판매 지수(7:45, 전주 1.4%),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 지수(8:55, 전주 -0.6%), 5월 S&P/케이스쉴러 주택판매지수(9:00, 전월 0.7%), 7월 소비자신뢰지수(10:00, 예상치 52, 전월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