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09.04.14 17:16:38
총원대비 84%의 높은 찬성률..15일 향후대책 기자회견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13~1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총원대비 84%의 찬성으로 쟁위행위가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측이 경영정상화 방안에 포함시킨 37%의 인력감축안에 반대하기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5151명 중 5025명이 참여해 9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 중 4328명이 찬성표를 던져 투표인수 대비 86.1%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쌍용차지부는 투표결과를 토대로 오는 15일 오전 11시 쌍용차 평택본사에서 투표결과 및 향후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쌍용차지부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 가결된 것은 사측이 최근 발표한 인력감축안에 대한 노조의 저항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