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진형 기자
2006.03.27 18:01:34
연말 최종결선 우승자 `세계 홀뎀포커` 참여권 부여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034230)는 포커 대회인 `텍사스 홀뎀포커(Texas Hold'em)토너먼트`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측은 월드포커챔피온십(WPC)와 손잡과 하얏트 리젠시인천호텔 골든게이트카지노에서 지난 4일부터 세차례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5일 공식대회의 문을 열었다.
회사측은 "홀뎀포커토너먼트를 매월 개최하고 연말 최종 결선을 진행, 우승자에게는 내년 2월 월드포커 토너먼트(WPT) 주최로 열리는 세계 홀뎀포커 대회 `LA클래식` 참가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홀뎀포커는 지난 1970년부터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미국 스포츠 채널ESPN 생중계되는 인지도가 높은 포커경기이다.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씨가 세계포커대회에서 우승한 종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라다이스측에서 개최하는 대회는 홀뎀포커 대회의 아시아 지역예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대회는 외국인만 참여할 수 있다.
총상금 2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64명이 참가했고 우승은 데니얼 F. 슈라이버(캐나다)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국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잘 알려진 기욤 패트릭(미국)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파라다이스 측은 "이번 대회는 고객서비스적인차원에서 참가 인원수를 제한하고 무료행사로 진행됐다"며 "점차 참가인원을 늘려 새로운 게임에 대한 고객욕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