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걱정없이 안전하게"…삼성전자,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 출시

by신민준 기자
2020.08.20 11:00:00

2중 복합 세디먼트 침전필터 탑재
6개월에 1회 교체…셀프교체도 가능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20일 출시한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세척할때 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과 75도의 고온수로 대장균 등 유해세균과 로타 등 바이러스를 99.999 % 제거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깨끗한 물로 식기를 세척하고자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더 안심하고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웨이와 협업해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수필터를 개발했다.

이 정수 필터는 복합 세디먼트(Sediment) 필터가 2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에 수돗물에 섞여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수도관의 녹과 같은 부유물질을 1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다.



단 정수필터 성능은 필터 성능 검증 평가법에 따른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실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 필터의 정수 용량은 6개월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될 정도이며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교체주기는 표준코스 기준 1일 1회 사용 기준 3000리터(ℓ)로 추정했다.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의 설치 키트 가격은 10만원이다. 삼성전자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해준다. 최초 1회 설치 이후에는 셀프 교체가 가능하며 필터는 2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필터는 지난해 이후 출시된 삼성 식기세척기 모든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깨끗한 물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식기세척기를 더욱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