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민주당 당권 후보 지지도…‘1강’ 이해찬

by조용석 기자
2018.08.17 11:18:37

14·16일 전국 성인 1002명 대상 여론조사
이해찬, 전체 및 민주당 지지층서 모두 1위
송영길·김진표, 2·3위 싸움…지지율 비슷

(자료 = 한국갤럽)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8.25 전당대회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해찬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26%로 가장 높았고 송영길·김진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각각 18%로 동일했다. 38%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지지층(442명)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이 후보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 후보가 당대표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35%로 2위를 차지한 송영길(18%) 후보에 17%포인트 앞섰다. 김진표 후보는 17%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휴대전화 RDD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으로 1000명을 조사할 때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은 20명 미만으로 예상돼 이는 분석 가능한 인원이 아니다”며 “일반국민 10%에 해당하는 의견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