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6.10.10 11:00:00
PHF시리즈 3종·PMF시리즈4종 등 총 7종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초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화면 밝기 700니트(nit)의 PHF 시리즈 3종(55형·49형·43형)과 화면밝기 500니트 PMF 시리즈 3종(55형·49형·43형), 화면밝기 400니트 PMF 1종(32형) 등 7종의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 사이니지는 29.9mm의 최소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6.9mm의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를 적용했으며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 화려한 광고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 사용자가 중앙 서버를 통해 전 지역에 설치된 제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 Samsung Smart Signage Platform)’ 파트너를 위해 향상된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제공하고 차세대 규격인 HTML5 표준과의 호환성을 확보해 다양한 매장 환경에서 활용할 프로그램 개발이 쉽도록 지원한다.
타이젠 스마트 사이니지 PHF·PMF 시리즈는 IP5x 등급의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일반 소매 매장 뿐 아니라 먼지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도 활용이 가능하고,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스크린 화면에서 리모컨 IR 신호를 수신하는 ‘센터IR(Center IR)’ 기술을 적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벽면에 매립하거나 비디오월로 구성하는 등 리모컨 수신 센서가 가려지는 다양한 설치 환경에서도 리모컨 신호 수신이 가능하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유럽지역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전문업체 ‘사이니지라이브(SignageLive)’는 최근 타이젠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과 사이니지 라이브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타이젠 탑재로 제품 호환성이 크게 향상된 PHF·PMF 시리즈로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면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이 타이젠 탑재 스마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