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 16일 북한인권 교류회 개최

by이진철 기자
2011.11.14 17:42:5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는 오는 1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탈북자단체와 통일 및 북한인권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1회 북한인권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북한인권과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은 여전히 낮고, 탈북자 관련 단체들의 활동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탈북자 단체가 보다 넓은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만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해 상호간 대화 활성화를 유도하고, 탈북자 단체에 대해 3분 이내 활동상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탈북자 단체로는 북한민주화위원회 홍순경 위원장,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숭의동지회 한일성 회장, 자유북한방송 이금룡 국장,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선 시대정신 김영환 편집위원, 국가인권위원회 김태훈 비상근위원,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서경석 상임대표,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이헌 공동대표, 이석연 변호사 등 각계 인사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