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0.11.04 13:35:28
유클라우드 CS 선보여
기업고객, 최저 월 3만원으로 서비스 신청 10분내 서버 확보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는 기업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CS(Computing Service)`의 베타 서비스를 내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또 다음달 상용화할 서비스의 가격과 내용을 공개했다. 호스팅 서비스 대비 약 6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 브랜드명을 `유클라우드(ucloud)`로 정하고, 다음달 CS(Compute Service), BS(Backup Service), SS(Storage Service), DS(Database Service)를 각각 상용화할 계획이다.
KT(030200)가 앞서 출시한 유클라우드 프로(pro.ucloud.com)는 기업 내 직원이 PC·스마트폰 등 개인 단말에 저장된 데이터의 백업과 공유 등의 관리를 위한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반면, 이번에 공개한 유클라우드 CS는 기업에 필요한 서버·스토리지 등 IT 장비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서비스이다.
유클라우드 CS는 서버를 임대하는 상품과 함께 고객사 내 클라우드 기반의 IT인프라를 구축해 주고 컨설팅이나 유지보수를 추가할 수 있는 3가지 상품으로 세분화된다.
특히 이용요금은 국내 최저가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존 국내 서버 호스팅 서비스에 가입해 중급 서버 1대를 월 30만원 정도에 사용하던 기업이 유클라우드 CS로 전환하면 이용료가 월 12만원으로 줄게 돼 60% 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아마존과 같은 세계적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와 가격을 비교해 볼 때도 30%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