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09.03.04 16:52:14
[이데일리 증권부]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69포인트 오른 1059.26으로 마감했다. 미증시 하락여파에 개장과 동시에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환율의 하향안정화에 힘입어 상승전환했다.
정규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외주요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생보사주들은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0.96%)이 11거래일의 약세 끝에 반등에 성공하며 1만500원을 기록했으나 금호생명(5350원)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동양생명(1만1550원)은 2.12% 내리며 하락전환했으며, 삼성생명(40만7500원)도 1.81% 추가하락했다.
IT주에서는 삼성SDS(4만6600원)와 엘지씨엔에스(2만2250원)가 각각 0.21%, 0.67% 내렸다. 서울통신기술은 2만7250원으로 이틀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이 홀로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삼호중공업(4만1400원)은 1.22% 추가상승한 반면 현대아산(-2.13%)과 현대카드(-0.46%), 현대캐피탈(-2.33%)은 약세마감했다.
POSCO(005490)의 자회사인 포스콘과 포스코건설은 동반상승에 나섰다. 포스콘(+1.82%)은 닷새만에 반등하며 5만6000원을 기록했으며, 포스코건설(+1.52%)도 전일대비 1000원 오른 6만7000원을 기록했다.
장내증권주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외증권주들은 힘겨운 모습이다.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한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6.67% 추가 하락하며 1750원으로 밀려났다. 리딩투자증권(505원)도 1.94% 내렸으며, 솔로몬투자증권(2700원)은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이 밖에 그래텍(+8.33%), 엠팩트(+2.22%), 시큐아이닷컴(+1.69%), 티유미디어(+1.61%), 티맥스소프트(+0.56%)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관련주에서에는 3월~4월경 청약일정을 발표한 공모예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번달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네오피델리티(4700원)와 코오롱생명과학(2만3000원)은 각각 1.08%, 4.55% 올랐다. 내달 공모일정을 발표한 뷰웍스(7250원)도 3.57% 오르며 상장기대감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