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설 연휴 잇단 전산서비스 중단

by김수미 기자
2008.01.30 15:12:29

신한카드·외환銀·SC제일銀 등
카드결제·현금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는 가능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권의 전산 서비스가 잇따라 중단될 예정이어서 고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신한카드는 설 연휴인 오는 2월 6일(수) 06시부터 9일(토) 23시까지 전산센터 이전으로 옛 LG카드의 홈페이지 및 ARS 서비스 중 일부가 중단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옛 LG카드에 한한 것으로, 옛 신한카드에 대한 서비스는 모두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중단 기간 중에는 옛 LG카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카드신청 ▲현금서비스 카드대금 결제 ▲대출 및 입금 ▲가맹점 매출 취소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쇼핑몰 등 부가 홈페이지의 이용도 제한된다.



또 ARS 서비스 중 ▲현금서비스 카드대금 결제 ▲대출 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카드 결제, 현금서비스, 도난분실 신고, 안심클릭, SMS 승인내역 전송이나 카드사용 등록, 청구내역 조회, 한도 조회 등은 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외환은행(004940)도 서울 을지로 본점 지하에 있던 전산센터를 상암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다음달 7일과 9일 이틀간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3시간씩 전산업무가 중단된다.

중단되는 업무는 자동화기기를 통한 거래와 해외송금, 인터넷·텔레뱅킹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