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뽑은 '의정부 8경' 구경하고 선물 받자"

by정재훈 기자
2025.05.22 09:56:36

의정부시, 6월 6일부터 한달간 ''의정부 8경 스탬프 투어''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시민이 직접 뽑은 ‘의정부 8경’을 둘러보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 의정부시는 6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달 동안 ‘의정부 8경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스터=의정부시 제공)
행사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 ‘의정부 8경’을 배경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다.

‘의정부 8경’은 시 최초의 시민 참여형 관광 명소 선정 사업으로 추진,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기존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추천하고 투표해 지역을 대표할 명소를 스스로 선정한 만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지역에 대한 애착 형성에 역할을 했다.



이렇게 선정된 ‘의정부 8경’은 △망월사 △미술도서관 △수락산 도정봉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제일시장 △음악도서관 △회룡사다.

스탬프 투어는 시에서 자체 개발한 ‘모두의 러너’ 앱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가 8개 명소를 방문해 간단한 OX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현장에서 스탬프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탬프를 8개 모두 획득한 선착순 30명과 6개 이상 획득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명에게 무선 온열 진동 눈 마사지기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당첨자는 행사 종료 후 발표되며 상품은 의정부종합관광안내소(평화로 527, 월요일 휴무)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8경 선정은 기존 행정 주도의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정책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지역 명소를 체험하고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