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11일부터 K-OTC 시장서 거래

by김응태 기자
2022.05.09 13:54:3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와이즈에이아이의 장외주식(K-OTC) 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장외주식 시장 신규등록이 승인돼 오는 11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사진은 (왼쪽부터)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송형석 (주)와이즈에이아이 대표. (사진=금융투자협회)
와이즈에이아이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0년 5월 와이즈케어의 인공지능(AI)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핵심제품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AI기반 버추얼케어센터(SSAM-VICTOR)를 통해 병원의 안내·예약 및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장기적으로 원격 비대면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버추얼케어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지난해 결산일 기준 자산총계는 41억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1억, 30억원이다. 매출액은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AI바우처 사업으로 명지병원 등에 10여억원의 매출이 확정됐다. 올해 목표 매출은 50억원이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반 기업의 첫 등록 사례로 K-OTC시장의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혁신 분야의 벤처기업이 K-OTC 시장의 자금 조달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