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사장 4명 승진…우정민·홍기섭 등 절반이 그룹사 임원
by김현아 기자
2021.11.12 15:37:48
우정민 KT DS대표,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사 임원 승진자 작년의 3배..김채희 전략기획실장, 최연소 여성 전무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홍기섭 부사장(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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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KT그룹 2022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이번 인사는 그룹사 및 광역본부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 임원을 중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4명의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2명이 그룹사 임원이다. KT DS 대표인 우정민 부사장은 KT그룹의 대표적인 I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64년생, 서울대 산업공학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를 마친 그는 KT IT기획실 KOS서비스단장(2017), KT IT기획실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2015~2016)을 맡기도 했다.
홍기섭 부사장은 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를 겸임하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이끌었다.
1960년생, 한양대 경제학과를 마쳤으며, KBS 보도본부장(2017~2019)과 KBS 미래사업본부장(2016)도 거쳤다.
KT 윤동식 부사장(IT부문장)은 Cloud/IDC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클라우드 및 IDC 시장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 1963년생, 한국항공대 전자공학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전기공학 석사 출신으로, AI/DX융합사업부문 Cloud/DX사업단장(2020), kt ds 사업인프라총괄(2018~2019), kt ds 고객서비스본부장(2015~2017)등을 거쳤다.
서창석 부사장(전남/전북광역본부장)은 1967년생, 성균관대 전자공학 / 성균관대 전자공학 석사를 받았다.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장(2015~2019),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2013~2014)을 거쳤다.
앞으로 서창석 부사장은 네트워크부문장을 맡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책임진다.
그룹사 임원 승진자는 총 9명으로 지난해(3명)에 비해 3배 수준으로 늘었으며, KT와 그룹사간 활발한 인력 교류로 그룹 차원에 디지코 변화를 추진한다. 광역본부 승진자도 2021년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KT 9명의 전무 승진자 가운데 3명이 여성이다.
특히 1974년생인 김채희 전략기획실장은 KT 출신 중 최연소 여성 전무로 발탁됐다. 내년에도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KT그룹의 경영전략과 사업발굴을 총괄한다.
옥경화 전무는 IT전략본부장을 맡아 IT 전략기획 및 기술개발과 IT전문 인재양성을 주도했다. 이선주 전무는 ESG경영실장으로서 KT그룹에 ESG경영이 자리잡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