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6.02.26 12:45:09
“당론배치라는 말은 없었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승민(대구 동을)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공천관리위원회 공천면접에서 “(제가) 원내대표 할 때 대표연설이나 그런 부분들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제가 한 대표연설은 정강정책에 위배 되는 것은 전혀없다”고 했다. 이어 “당론 배치라는 말은 없었고 김회선 공관위원이 주로 관련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명부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느냐’는 언급에 “마지막에 간단하게 당원명부에 문제가 없는지 있으면 당 조직국에 알려달라는 정도의 언급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국회법 개정안 등을 놓고 청와대와 갈등 끝에 사퇴했다. 그의 대표연설에 대해 당내에선 당 노선과 배치된다는 논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