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1.04.19 14:42:2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CMA에 붙는 수익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상품이 나왔다.
SK증권(001510)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증권업계 최초 기부형 상품인 `SK증권 행복나눔 CMA`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과 동시에 CMA 계좌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0.1%포인트를 고객의 명의로 자동 기부해준다. 기부처는 한국장애인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아동구호단체인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으로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SK증권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 CMA 계좌에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 있어 사실상 우대금리만 기부한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연간기준으로 고객이 CMA 계좌에 1000만원을 예탁할 때 1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SK증권 매직 CMA`와 전환이 자유롭고, 신용카드, 공과금 등 자동출금 서비스 또한 그대로 적용된다. 또 사회공헌후원금 기부로 연말 기부금 공제도 가능하다.
SK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이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김영태 SK사장이 1호 가입자가 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