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동주 기자
2007.11.29 17:11:37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12월 증시는 과도했던 11월의 하락을 점진적으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 경제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부담 등이 불안감을 자극해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특히 사회경제적 이슈로 대선이후의 경제정책, 삼성 특검 논란 등도 증시에서 핵심화두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실적이 긍정적인 산업재 대표주들을 저점매수할 것"을 권했다. 특히 철강, 플랜트, 전선을 주목하고, 연말장세에서는 IT와 통신업을 가장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신, 방송, 인터넷 대표주들은 국내통신 규제산업의 내년 변화 가능성을 감안해 관심을 높이고 증권주내 대형주들과 보험, 항공 대표주들에도 관심갖기를 권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밴드는 1820~1960으로 잡고, "전약후강의 패턴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세계금융권의 동요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12월에도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와 소비침체 가능성, 중국 긴축우려, 고유가 부담, 외환시장 급변동등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해치는 변수들이 중첩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