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선물 하락..경계심리

by정명수 기자
2005.03.29 22:47:32

달러, 유로에 약세..유가 상승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세다. 전날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지 못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개장 직후 나올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유가는 소폭 상승 중이고,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29일 현지시간 오전 8시44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21포인트 떨어진 1만483, 나스닥 선물은 3.5포인트 떨어진 1477.50, S&P 선물은 2.6포인트 떨어진 1174.80다.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높은 가솔린 가격에 따른 부담으로 2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6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03을 기록해 전달 104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지난주 소매점 매출지수는 1% 하락했다. 전년대비로는 4.5% 올랐다. ICSC는 3월 소매점 매출이 3.5~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G는 CEO 자리를 물려준 그린버그가 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는 소식에 개장전 0.23% 상승 중이다. AIG는 분식 회계를 도와주는 보험상품 판매로 주요 임원들이 속속 소환되는 등 감독당국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 모건스탠리가 공동 CEO 체제로 개편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이자는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진통제 시판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개장전 주가는 0.72%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1600~2000명의 기술직을 포함, 6000~7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델타하공은 4.27%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