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새벽배송’ 충청권까지 확대한다
by김정유 기자
2024.12.04 08:23:24
CJ대한통운과 제휴 성과, 경기권 남부도 가능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앞으로 충청권에서도 SSG닷컴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CJ대한통운(000120)과의 협력에 따른 결과다.
SSG닷컴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평택을 시작으로 오는 9일엔 동탄, 화성시 등 경기권 남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지역 고객은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최대 3일 후까지 원하는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일요일에도 배송받을 수 있다.
상품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상자에 배송된다. 냉장, 냉동 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SSG닷컴은 자사 ‘온라인 장보기’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새벽배송 권역 확대를 추진했다.
충청권, 경기 남부권 약 400만 가구가 ‘미식관’(식품관) 상품을 비롯한 신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더 편리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번 권역 확대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맺은 제휴의 성과다.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통해 새벽배송 확대가 가능해졌다.
SSG닷컴은 다음달 4일까지 새벽배송 신규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만 98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무료 새벽배송 쿠폰을 2장씩 제공한다.
장보기 상품 최대 50%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SSG닷컴이 선정한 인기 가공식품, 생필품 중 고객이 선택한 상품 한 가지를 증정한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로 더 넓은 지역의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총 700여 개소, 축구장 1,600개 크기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최고의 노하우를 갖춘 CJ대한통운과 함께 배송 권역 추가 확대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