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당선인 "시흥시민에게 희망의 불씨 되겠다"
by이종일 기자
2020.04.16 10:31:55
문정복 당선인, 당선 소감 밝혀
"경제위기 극복, 새로운 시흥 만들 것"
| | 문정복(앞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16일 시흥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확정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문정복 당선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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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문정복(53·여)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16일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대다수의 시흥시민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 당선인은 이날 당선소감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과는 평범한 시민 여러분의 승리이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여러분의 의지이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시흥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마음이 이루어낸 결과이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흥을 만들겠다. 시흥시를 일자리가 넘치는 산업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힘든 일이지만 문정복이 그 초석을 놓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살 수 있고 복지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복지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지극히 평범했던 제가 시흥시민의 대표로 국회에서 일하게 된 것은 수많은 평범한 시민들이 저를 선택해줬기 때문이다”며 “늘 같은 자리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첫 마음을 잊지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코로나19의 위기로부터 시흥시민을 지키겠다”며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기쁨보다 코로나 위기로부터 시흥시민의 삶을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에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고 표명했다.
문 당선인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라고 명령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IT강국으로 만든 저력이 있다. 코로나 극복이라는 당면과제를 넘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는 9조1000억원의 2차 추경이 기다리고 있다”며 “저는 6월 국회에 등원하는 즉시 3차 추경을 만들겠다. 시흥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 시흥시와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