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모,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공모가 98%↑

by김성훈 기자
2019.07.24 10:08:0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모(31785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모 주가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시초가보다 18.25%(1590원) 오른 1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인 5200원과 비교하면 98% 높은 수치다.



올해로 창업 30년을 맞은 대모는 굴착기 탈부착 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전 세계 8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74%(지난해 기준)를 차지한다.

탈부착 장비는 기본 굴착기 기능 외에 △대형 빔 절단 △타공 △도로 파쇄 △건물 해체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평균 굴착기 가격의 약 10%를 추가로 내면 기본 기능 외 활용도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에서 건설 현장에서 필수 장비로 꼽힌다. 지하철 공사나 광산 개발 등에 쓰이는 유압식 브레이커나 스크랩 처리장에서 볼 수 있는 절단기인 쉐어(Shear)와 크러셔(Crusher)등이 이 분야에 속하는 장비들이다.

대모는 지난 15~16일 이뤄진 일반공모 청약에서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신규 상장한 회사 중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밴드 최상단인 52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