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샌드위치, 주먹밥·김밥 제쳤다"

by함지현 기자
2019.01.22 10:20:19

딸기샌드위치·아이돌샌드위치 1000만개 넘게 팔려
히트 PB 고객 유입 효과…가맹점 매출 증가 도움

GS25 딸기 샌드위치와 아이돌 샌드위치가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000만개가 판매됐다.(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샌드위치 카테고리(상품군)가 김밥과 주먹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GS25가 올해 1월 1일부터 20일까지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매출의 합을 100으로 하고 각 카테고리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도시락(34.1%)에 이어 샌드위치가 19.6%를 기록하며 주먹밥(18.4%), 김밥(16.9%), 햄버거(11.0%) 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GS25 샌드위치 카테고리는 작년 상반기 15.5%로 도시락(33.7%), 주먹밥(21.4%), 김밥(17.4%)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지만 아이돌 샌드위치를 판매한 하반기에는 17.7%로 김밥(17.8%)에 0.1%포인트 차이로 따라 붙었다.

올해들어 기존 인기 상품이었던 아이돌 샌드위치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는 딸기 샌드위치의 판매량이 더해지자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도시락에 이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딸기 샌드위치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128만개가 판매됐으며, 아이돌 샌드위치 역시 지난 해 9월 출시 후 약 5개월 만에 868만개가 팔려나갔다.



GS25 딸기 샌드위치와 아이돌 샌드위치 두 상품의 판매 수량의 합은 약 1000만개에 달한다.

특히 딸기 샌드위치나 아이돌 샌드위치와 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자체상품(PB)은 고객들이 GS25를 찾게 하고 해당 상품과 함께 연관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GS25는 트렌드와 고객 요구에 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맹점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장창기 GS리테일 프레시 푸드 팀장은 “딸기 샌드위치와 아이돌 샌드위치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상품을 개발해 GS25가 간편 먹거리 최대, 최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