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8.09.07 10:44:1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북한 광물자원 개발 사업이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산중공업(017550)이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수산중공업(017550)은 전거래일보다 130원(8.18%) 오른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은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린다. 평양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담은 노무현 전 대통령 방북 이후 11년 만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지역에 매장된 천연자원 가치가 부각되며 암반이나 콘크리트를 파쇄하는 유압브레이커를 만드는 수산중공업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16년 미국 지질조사소(USGS)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매장 광물자원 규모는 3200조원에 달한다.
수산중공업은 건설기계 제조업체로 국내 유압브레이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