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18.06.29 11:25:44
수산과학원·수산자원관리공단 출신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신임 관장에 어류 전문가 황선도(55)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실장이 임명됐다.
해수부는 29일 해양생물자원관 2대 관장으로 이같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 관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를 졸업한 뒤 충남대 해양학과 학사·석사(해양생물학)·박사(어류생태학) 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2년에 해수부 산하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 입사한 뒤 2011년부터 수산자원관리공단 연구위원·제주지사 기획운영팀장·대외협력실장·서해본부 생태복원실장을 맡았다. ‘물고기를 찾아가는 강화여행’ 등 3권의 해양생태 관련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황 관장은 “국가 간 해양생명자원 확보 경쟁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해양생명자원의 국가 컨트롤타워로 해양생물자원관의 위상을 강화하겠다.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채용비리에 연루돼 지난 2월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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