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이번엔 '中企 살리기'에 나선다

by임현영 기자
2015.08.28 14:30:37

지난 26일 자신의 SNS계정에 밝혀
"''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젝트 시작할 것"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중소기업을 돕는 ‘메이드 인 코리아’프로젝트에 나선다. 올 초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상생(相生) 기획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중소기업 제품 중 품질은 우수하지만 유통경쟁력이 부족해 시장에서 외면받는 제품을 이마트(139480)의 유통역량과 결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메이드인 코리아’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중소기업은 그동안 한국의 수출과 내수를 이끌어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저가를 장점으로 내세웠던 중국제품들이 품질과 디자인 수준을 높이며 국내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프로젝트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국산제품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아가 더욱 강한 중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