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5.01.21 11:43:00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지원에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구조개혁, 융합, 협업 등 생존능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한국콜마(161890) 대창(012800) 등 ‘핫라인’ 참여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남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만의 특별한 상품을 제공하려는 기업가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핫라인은 정부가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뜻으로 작년 9월 개설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80명의 기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총 27건의 애로 및 정책건의를 접수해 15건을 수용하고 1건에 대해선 대안을 마련했다.
최 부총리는 기업인들을 향해 “과감한 구조개혁, 아이디어를 통해 주력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과의 융합, 협업,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사례가 많지 않다”며 “남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갖고 나만의 특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가 정신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전화와 이메일 등 기존 방식 이외에 온라인 대화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추가로 활용해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