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12.08 13:16:1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정윤희의 남편이자 중앙건설 회장인 조규영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토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
8일 부동산 경매전문 로펌 법무법인 열린은 조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970년대 배우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인기를 모았던 정윤희의 남편이다.
전용면적 196㎡ 규모의 조 회장 아파트는 지난 6월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져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첫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 시가 25억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채권자 국민은행이 대출금과 이자 20억원을 받기 위해 경매를 신청했다.
조 회장은 지난 1988년 이 아파트를 매입해 가족과 함께 20년 넘게 거주했으나 중앙건설이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경매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