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05.30 15:18:1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엠게임(058630)은 올 1분기 매출 8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8억8000만원, 당기순손실은 1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
엠게임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기존 게임의 매출이 감소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해외매출도 감소한 탓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작 개발비 상각으로 인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엠게임은 지난 1월 오픈한 ‘열혈강호2’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어 해외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열혈강호2의 전작인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명 PC게임인 ‘프린세스메이커’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시작으로 엠게임의 인기 온라인 게임 ‘귀혼’의 IP를 활용한 퍼즐 역할수행게임(RPG), 열혈강호2의 농장형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6종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이외에도 쿠펑 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엠블렘사가’의 국내 공개서비스를 올 하반기 실시하고, ‘다크폴:언홀리워즈’도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나이트 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 등 기존 게임들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 및 열혈강호 2의 수출로 인한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프린세스메이커를 시작으로 모바일게임의 본격적인 서비스는 물론 엠블렘사가, 다크폴과 같은 온라인게임 서비스도 전개해 나가 실적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