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복에는 친환경 삼계탕 먹어볼까

by이승현 기자
2011.07.12 17:43:57

외식유통업계, 초복 마케팅 한창…할인·특선메뉴 선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4일 초복을 앞두고 외식·유통업계에서는 초복 마케팅에 한창이다. 집에서 삼계탕을 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파는가 하면 삼계탕이 아닌 다른 `이열치열` 메뉴를 복날 메뉴로 선정한 곳도 있다.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www.choroki.com)은 가족들을 위한 좋은 보양식 재료 선택에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여름 보양식 재료와 과일 등 총 100여개 상품을 최고 30% 할인해 주는 `초복맞이 여름 보양전`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초록마을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장보기가 쉽지 않은 맞벌이 주부들을 위해 산지 직송한 건강한 보양식 재료를 속재료 및 양념재료 등과 묶어 알뜰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보양식 One-Stop` 패키지를 구현한 것.

우선 복날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삼계탕과 백숙을 위한 닭(600g)을 20% 할인 판매하며, 삼계탕용 속재료도 2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초록마을 닭은 넉넉한 공간에서 직접 만든 사료와 마늘, 솔잎을 섞어 만든 발효먹이로 기른 `무항생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실용 토종닭으로 육질이 차지고 담백한 것이 장점이다.

보양식재료와 함께 세트로 구성된 `삼계탕용 속재료 모음`(국내산/황기24g, 인삼2.5g, 천궁3g, 대추3g, 건율3g, 헛개나무6.5g)을 구입하면 부재료를 따로따로 구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삼계탕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바쁜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한 선물용 삼복 세트 패키지도 준비됐다.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면 `초록마을 무항생제 삼계탕 세트`(백숙용닭900g, 삼계탕용 속재료, 무농약찹쌀 모음팩)를 보냉 가방에 위생 포장해 배송해준다.

여름철 으뜸 보양식으로 사랑 받고 있는 무항생제 장어와 자연산활전복 등 산지직송 수산물 역시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 참외, 토마토 등과 아이들을 위한 여름철 건강간식도 최고 27%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청담점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몸을 보양해줄 특선 메뉴로 14일부터 이틀 동안 `전복인삼갈비탕`을 선보인다. 두툼한 갈빗살에 대추, 은행, 밤 등 다양한 건강 식재료에다 전남 완도에서 직송한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싱싱한 전복을 넣어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강강술래 서초점에서도 같은 기간 오후 4시까지 술래갈비정식과 광양불고기정식 메뉴를 시키면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전복을 서비스로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담사거리에 위치한 다이닝&바 청담동48번지는 14~17일까지 나흘간 조개와 홍합 등 갖가지 해산물과 소갈비 재료로 맛을 낸 `얼큰속풀이 보양탕` 메뉴를 시키면 식후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무료 제공하며, 디너세트를 주문하면 와인 1잔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대치동 일식집 스시유에서도 14~17일까지 런치타임 동안 옛 사대부들이 복날에 즐겼던 민어탕 메뉴를 주문한 고객(2인 이상)에게 테이블당 민어전과 돗구리(일본청주) 1병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우렁각시 삼합전문점 일산 애니골 우리한우(www.애니골한우.com)도 같은 기간 구이메뉴 주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우사골은 40%, 한우국거리는 5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