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株 수난..줄줄이 급락

by김국헌 기자
2006.07.04 15:41:00

맥스엔지니어링만 공모가 수준 상회
인포뱅크·사이버패스 4000원 전후로 후퇴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7월에 코스닥시장에 새로 진입한 기업들도 수난이 지속됐다.  

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상승하면서 기대감을 줬지만 물량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한가로 마쳤다. 맥스엔지니어링만 유일하게 공모가를 웃돌았다. 

맥스엔지니어링과 인포뱅크는 시초가 대비 하한가를 기록했고, 사이버패스는 하한가 가까운 14.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인포뱅크와 사이버패스는 종가가 공모가 수준에도 미달했다.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업체 맥스(085370)엔지니어링은 공모가 2900원(액면가 500원)보다 45% 상승한 428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초반 잠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차익매물이 몰리자 하락 반전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3645원으로 마감했다.



모바일메시지 서비스업체 인포뱅크(039290)는 공모가 4600원(액면가 500원) 수준인 4610원에서 거래를 시작,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하한가인 3920원으로 첫 거래를 마쳤다.

전자결제업체 사이버패스(063280)는 공모가 5200원(액면가 500원)보다 6% 하락한 486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한가 수준인 14.8% 하락한 414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들기업보다 하루전인 3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온미디어는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7930원까지 올라,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