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제주도·대상, 지역-기업 윈윈 제품 '제주계란' 출시

by박철근 기자
2025.03.13 09:25:23

제주 상생브랜드 상품 ‘제주계란’ 출시
지자체·기업 수요 매칭 통해 새로운 협력관계 제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대상 등과 함께 제주 상생브랜의 첫 상품으로 ‘제주계란’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는 지난해 7월 동반위와 제주도, 대상(001680), 진흥원 등 4자간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상생브랜드 상품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제주계란은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을 획득한 제주산 계란이다. 대상은 마케팅, 디자인, 유통 등을 담당하고 상생브랜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상생협력 캐릭터인 ‘동이&반이’와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 마크를 포장디자인에 활용한다.

동반위는 “상생브랜드 상품은 동반위가 지자체와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매칭해 상호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기업은 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도농교류 촉진 등을 위해 지역사회로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지역과 기업 간 새로운 상생협력 해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 출시 이후에도 협약 당사자 간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과 우수 농수축산물 및 가공 상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제주산 원료와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대상 등과 함께 만든 상생브랜드 ‘제주계란’의 포장 및 캐릭터 디자인. (자료= 동반성장위원회)
대상은 제주도 내 CIC(Commany in company, 사내독립기업) 조직을 도입한 유일한 식품기업(제주CIC)으로 지역사회 발전, 유통사업확장, 관광상품개발 육성을 통해 지역 친화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재영 대상 제주CIC 대표는 “앞으로도 동반위, 제주도, 진흥원과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우수 농수축산물 및 가공 상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제주산 원료와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여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앞으로도 상생브랜드 제품 출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대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며 “상생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