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단국대·한미양행과 곤충산업 활성화 '맞손'

by정재훈 기자
2025.02.17 11:48:49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이 단국대, 한미양행과 곤충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 연천군은 지난 14일 단국대학교, ㈜한미양행과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연천군 제공)
이번 협약은 곤충 원료 생산 체계 표준화 및 산업화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협약에 참여한 연천군을 비롯한 3개 기관·기업은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신기술 연구와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연천군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인재양성 협력 △경기도 RISE사업과 연계한 연천군 발전 공동 프로젝트 실행 △다문화·고령화·인구감소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천군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산·학 협력모델인 ‘RISE사업’에 단국대, ㈜한미양행과 곤충산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대학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활용해 곤충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으며,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는 “협약을 통해 연천군에서 시작한 곤충산업이 미래 바이오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덕현 군수는 “단국대학교, ㈜한미양행과 맺은 협약을 통해 곤충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지역 농가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