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스트, 이스라엘 최대 방산업체 IAI와 812억 증액 공급 계약 부각 '강세'

by김다운 기자
2024.08.06 13:15:44

[이데일리TV IR팀]아스트(067390)의 주가가 오름세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감 고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스트는 이스라엘 최대 국방기업중 하나인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초 510억이었던 해당 계약은 최근 812억으로 증액됐다.

6일 오후 1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5.59% 오른 623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안보당국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언제 이뤄질지 불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한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중동현안과 관련해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달 3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자국 수도 테헤란에 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스라엘에 암살되자 보복을 공언했다. 앞서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자국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위 지휘관인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에 살해되자 군사적 대응을 천명한 상태다.

아스트는 최근 이스라엘 국영방산업체와 체결한 공급계약에 대해 기존 계약 금액(약 510억)에서 1.5배 이상(812억)으로 증액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는 지난 2022년 8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화물기 개조사업 관련 3900만달러(약 510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변경계약을 체결해 해당 계약규모는 6205만달러(약 812억원)으로 증액됐다.

IAI는 이스라엘 최대 항공우주 방위산업체로 이스라엘 방산품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