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3.07.11 13:18:1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지난 7~8일 열린 제 1회 내시경척추수술 세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7일 해당 학회에 참여한 척추센터 박재현 원장이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을 이용한 재발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수술적 치료법’에 관해 강연했다고 전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은 2개의 작은 상처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투입해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을 치료하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수술법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최신 척추수술기법이다. 작은 상처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환자들의 신체적 부담이 크게 줄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만족도가 큰 치료법이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해 오며 SCI급 국제학술지에도 관련 논문을 등재한 박재현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도 참석한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척추외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척추 내시경 수술의 도입과 미래, 최신 수술기법과 케이스, 수술시스템의 안전적 관리 등 최신 연구에 대한 의료진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재현 원장은 “2017년 출범한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UBE) 학회가 전세계 해외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 2021년 국제양방향내시경척추학회로 발전했다. 이번 학회는 제1회 양방향척추수술 국제척추학회로 국내외 의료진들이 최신 식견을 나누는 자리에 연좌로 초청되어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해당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