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스피로 옮긴다…발행주식 44.7% `찬성`(상보)

by신상건 기자
2017.09.29 10:53:16

29일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의 건’이 통과됐다.


[이데일리 신상건 윤필호 기자]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29일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의 건’이 통과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해 참석한 주주는 1만3324명(소유주식수 6272만5702주)이다. 이는 셀트리온이 발행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수의 51.4% 해당한다. 이중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 중 위임장을 통해 찬성을 표명한 주식 수는 5452만8490주로 셀트리온이 발행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44.7%에 해당한다(오전 10시 30분 기준).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수치를 집계 중이라 확정치가 아니다”며 “찬성 특표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한 만큼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먼저 코스피 이전 상장주관사를 선정한 뒤 12월 초쯤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거래소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 중순이나 말쯤 상장 가능할 것이라는 게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