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광공업 생산 줄고 소매판매 늘고’

by김형욱 기자
2017.04.28 10:26: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3월 광공업생산지수(2010년=100) 속보치가 전월보다 2.1% 낮은 99.6이라고 28일 발표했다. 2개월 연속 전월비 하락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 집계 민간예측 평균 1.0% 하락보다 부진했다.

생산 기조판단은 ‘회복 조짐’을 유지했다.

출하지수는 1.1% 낮아진 98.1, 재고지수는 1.6% 늘어난 109.8, 재고율지수는 0.5% 오른 111.9이었다. 판매 부진 등 여파로 재고는 늘고 출하는 줄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발표한 4월 제조공업생산예측조사에선 이 수치가 4월에 8.9% 늘고 5월엔 3.7%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광공업 생산 감소와 대조적으로 소매판매액은 늘었다.

일 경제산업성이 함께 발표한 3월 소매판매액은 12조5430억엔(약 127조원)으로 전년 3월보다 2.1% 늘었다. 계절조정치 기준 전월보다 0.2% 늘었다.

백화점과 슈퍼마켓 같은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0.9% 줄어든 1조6311억엔이었으나 편의점의 판매액은 9698억엔으로 3.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