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09.26 14:45:18
산업부ㆍ미래부 주최 한국전자전에서 수상 영예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올해 최고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또 삼성전자(005930)의 초고화질(UHD) TV와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G2’는 각각 최고 디자인으로 평가됐다.
26일 양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44회 한국전자전’(KES 2013)에서 삼성전자의 커브드 OLED TV와 LG전자의 곡면 올레드 TV가 각각 최고 신상품과 KES 혁신상으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OLED TV는 시장과 기술 트렌드를 이끄는 혁신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 신상품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특히 세계 최초로 한 화면에서 두 개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곡면 올레드 TV도 실제 사람의 눈이 보는 형태와 가장 비슷한 시청환경을 제공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최고 신상품으로 선정됐다.
최고 디자인 부문상에서도 양사는 각각 UHD TV와 G2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 UHD TV는 화면이 프레임 안에 떠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고화질 대형 TV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이, G2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을 제품 뒤로 배치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KES 혁신상 수상으로 삼성 TV의 우수성이 재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 TV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도 “지속적으로 혁신 제품을 선보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