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항 대형선박 `언제든지 OK`

by윤종성 기자
2011.02.17 13:56:57

대형 원료선 야간접안 확대..100억원 이상 물류비 절감 기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올해 `원가절감`에 올인하고 있는 포스코가 이번엔 광양제철소 원료전용 부두를 24시간 접안체제로 바꾸면서 100억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을 노린다.  

포스코(005490)는 17일 김준식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부원찬 여수항만청장, 황성현 여수항도선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야간접안 확대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로 광양제철소 원료전용 부두는 그 동안 선박중량(G/T, Gross Tonnage) 5만t 미만으로 제한해 왔던 야간 입항을 다음 달부터 8만t으로 늘린다. 6개월 뒤에는1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대형선박의 24시간 접안체제 구축으로 선박이 하역되기를 기다리는 체선기간이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한 물류비 절감 효과는 1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