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4총사'가 뜬다

by조태현 기자
2011.01.27 13:42:40

에이스·핏·지오·미니 등 보급형 제품 MWC서 공개 예정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조만간 출시할 보급형 스마트폰 4종을 오는 2월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에이스·갤럭시 핏·갤럭시 지오·갤럭시 미니 등이 그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 2011`에서 갤럭시 패밀리 스마트폰 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보급형 제품이라는 점.

이 제품에는 600MHz(메가헤르츠)에서 800MHz의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최근 1GHz(기가헤르츠) 프로세서 두 개를 탑재한 듀얼코어 프로세서 스마트폰까지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저 사양 스마트폰인 셈이다. 카메라 역시 300만~500만 화소 수준이다.

또 다른 특징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위한 `소셜 허브`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소셜 허브는 연락처와 SNS,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하나의 페이지에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편의 서비스를 말한다.



갤럭시 에이스는 심플한 디자인에 3.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프로세서는 800MHz. 직장을 위한 오피스 뷰어가 탑재된 갤럭시 핏에는 600MHz의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아울러 3.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SNS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지오, 청소년을 위한 보급형 제품 갤럭시 미니 등을 공개했다. 보급형 갤럭시 패밀리에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2.2버전이 탑재됐다.

이 중 대표제품인 갤럭시 에이스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인도, 중국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중 일부 제품은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