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06.06.28 15:56:01
`내 운명을 바꾼 한마디` 外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사무엘 테일러 코울리지의 에세이 `프렌드`에서 나오는 이 명구는 헐리우드를 주름잡는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아프리카를 누비며 난민들을 껴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새책 `내 운명을 바꾼 한마디`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인생의 전환점에서 영감을 얻은 한마디 모음집. 로버트 레드포드, 르네 젤위거, 빌 코스비, 스티븐 스필버그, 제니퍼 애니스톤, 폴 매카트니 등 할리우드 명사 25명의 극적인 삶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경기 지음. 김&정. 7800원.
그렇다면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지 않을까? 새책 `마사이 힐링 워킹`은 걸음걸이를 바꿈으로써 몸과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마사이 워킹`은 아프리카 마사이족의 걸음걸이. 책은 마사이 워킹을 응용한 힐링 워킹을 통한 각종 성인병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보행법도 소개한다.
`축구 천재` 박주영도 마사이 힐링 워킹을 통해 족저근막염을 치료했다고. 성기홍 지음. 서울문화사. 9800원.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됐던 수많은 번역 및 연구성과를 집적한 `파우스트`의 완결판이다.
쾌락을 좇으며 방황하던 파우스트가 천상의 구원을 받으며 나타내는 인간 심연을 진지한 분석과 독창적인 시각으로 보여준다.
외젠 들라크루아의 석판화와 막스 베크만의 펜 소묘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작품을 내조한다. 문학동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