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개별종목 장세 뚜렷..IPO종목 부진

by증권부 기자
2005.09.13 16:14:48

[이데일리 증권부] 장내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13일 장외시장은 종목간 등락을 달리하는 개별종목 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IPO시장의 경우 코스닥시장의 약세로 인해 하락종목의 수가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비올'브랜드로 일본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비올디벨로퍼즈가 275원 하락한(-4.4%) 5975원에 장을 마감해 하락폭이 비교적 큰 편이었다.

아이디에스(-2.33%)와 루미마이크로(-2.62%)는 매수세 부재로 인해 각각 500원, 325원씩 빠지며 IPO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바이오관련주인 바이로메드가 250원 하락한(-1.44%) 1만71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10월12일로 공모일정을 늦추면서 주가는 100원 하락한(-0.65%) 1만5250원을 기록하며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주 상장심사를 통과한 EMW안테나가 400원 오른(+4.57%) 9150원에 종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에서는 우리홈쇼핑이 3500원 오른(+8.54%) 4만4500원에 기준가를 형성하며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낸 등 양호한 실적과 내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Y텔레텍 역시 1000원 오른(+2.52%) 4만750원에 종가를 기록해 4만원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내년 말 100만명의 인터넷전화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네트웍스는 80원 반등한(+3.21%) 2575원을 기록해 최근 부진에서 탈피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그라비티는 차익매물로 인해 2250원 빠지며(-6.12%) 3만4500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그라비티 외에도 CCR(-8.24%)과 컴투스(-7.45%)가 각각 375원, 350원씩 하락하는 등 장외시장에서는 게임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엷은 매수세로 인해 각 개별종목의 호가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었으며 코스닥시장의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거래량 또한 증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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