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일제 상승 마감..미 훈풍 "솔솔"

by안승찬 기자
2002.11.22 19:31:45

[edaily 안승찬기자]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및 경기지표 호조가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홍콩 증시는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62% 오른 1만85.32를 기록했다. 미국에 의류 등을 수출하는 리&펑이 1.86%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금융주도 상승했다. 홍콩 최대 은행인 HSBC홀딩스가 0.83% 올랐으며 동아은행과 항셍은행이 각각 1.10%, 0.29%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이틀째 올랐다. ST지수는 1.77% 상승한 1423.61로 장을 마쳤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 차터드반도체는 9.83% 올랐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블리테스트도 13.49% 급등했다. 컴퓨터 및 전자 유통업체 GES인터내셔널은 7.94% 뛰었고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업체 벤처매뉴팩처링은 6.02% 상승했다. 동남아 최대은행 DBS그룹홀딩스는 2.65% 상승했고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과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도 각각 2.44%, 1.96% 올랐다. 대만 증시는 닷새만에 상승반전했다. 가권지수는 2.80% 오른 4707.61를 기록했다. 대만 정부가 10월 수출주문이 전년동기비 12.3% 늘어났다고 발표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6.61% 올랐으며 경쟁사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6.69% 상승했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도 각각 2.91%, 2.33% 올랐다. 기술주도 상승했다. 컴팔일렉트로닉스가 4.76% 올랐으며 델타일렉트로닉스와 혼하이정밀도 각각 4.32%, 4.3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