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없는작업실·김이홍·남정민 '2018 젊은 건축가상'

by장병호 기자
2018.06.18 10:18:23

문체부 주최, 신진 건축가 발굴·양성
10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서 시상식

‘2018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건축가 경계없는 작업실의 작품 논현동 복합주거 ‘코너 하우스’(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8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문주호·임지환·조성현), 김이홍, 남정민 등 3팀 5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는 부동산 개발 논리에 대응해 상황과 조건을 논리적으로 분석해 완성도 높은 해결방안과 결과물을 보여주고 건물을 짓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다수가 공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이홍은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대한 세심한 관찰, 개념 설정과 구축의 경계를 오가는 집요한 작업 과정이 돋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정민은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의 경계면과 그 사이 공간에 대한 해결책을 공업화된 단위 개채로 구축해 보여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공모에는 총 31팀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준공된 건축물 및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젊은 건축가상’은 문체부가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상해온 상으로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작품 전시회 개최와 작품집 발간, 국내외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한다.

‘2018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건축가 남정민의 작품 ‘옐로우 풋’(사진=문체부).
‘2018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건축가 김이홍의 작품 ‘코너스톤’(사진=문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