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내달 4일 중견기업 육성방안 토론회 개최

by김영환 기자
2013.08.27 15:42:36

통상임금·가업승계·일감몰아주기 등 현안 논의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견기업연합회는 내달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부터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과 강길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과 공동 주최한 릴레이 정책토론회의 마지막 다섯 번째 순서로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는 물론 중견기업 대표,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국내 토론회로는 사상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중견기업의 발목을 잡는 성장 애로요인 ▲100년 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조세제도 개선방안 ▲중견기업법 도입방향 등 이전 토론회에서 다룬 과제들을 종합 정리한다. 또 ▲통상임금 적용범위 확대 ▲가업승계 ▲일감 몰아주기 과세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 최근 산업계 핵심쟁점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중견기업법 제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어떻게 선진국형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산학정관(産學政官), 네 분야의 진솔한 입장들이 교환될 것”이라며 “우리 시대의 큰 과제인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