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08.12.16 16:39:13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한다.
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은 다음 주중 2000억~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다음 주중 국민은행이 후순위채권을 5000억원 추가 발행하면 올 하반기 들어서만 총 2조원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올 연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12%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기 5년 이상의 후순위채권은 보완자본으로 인정돼 BIS 자기자본비율을 확충하는 효과가 있지만, 높은 조달금리로 은행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국민은행은 기본자본(Tier1)으로 인정되는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