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장애 겪은 의정부경전철, 국토부 특별점검 실시

by정재훈 기자
2023.12.04 12:59:1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달 말 운행장애가 발생한 의정부경전철이 특별점검을 받는다.

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부터 나흘 간 의정부경전철 운행장애와 관련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의정부경전철.(사진=의정부시)
이번 점검은 의정부경전철이 지난달 26일 1시간 동안 운행장애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로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 발생을 예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의정부경전철을 관리·운영하는 의정부경량전철㈜에 대해 철도안전관리체계 지속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한다.

점검은 철도안전관리시스템과 열차운행, 유지관리 분야를 중점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운영절차의 준수 여부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 및 복구의 적정성 △자체 사고 원인조사 및 보고체계의 적정성 △관제업무 적정성 △차량 유지보수 주기 및 검사항목 적정성 △재발방지 대책의 적정성에 대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운행장애의 철저한 원인 분석과 운영시설에 대한 세밀한 점검, 신속하게 운행장애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