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대통령 지지율 꺾여 희망 가져본다"
by장영락 기자
2018.06.01 10:26:22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추세를 거론하며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1일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출연한 나 의원은 6.13 지방선거, 정부 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부의 대북 외교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한 나 의원은 인터뷰 말미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 추세를 언급했다. 나 의원은 재보궐선거에 대한 전망을 전하던 중 “여론조사 요새 못 믿는다는 얘기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며 의문을 제기하자 우 의원은 “트렌드는 맞는 것 같다. 불리한 여론조사는 안 믿게 되니까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트렌드는 맞는 면에서 제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에 꺾이시는 것 같더라. 그래서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실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취임 56주차인 31일 발표에서도 71.8%를 기록해 과반을 넘는 지지율은 유지하고 있다.